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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는 현행 체제에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의 통합형·융합형 개편과 고교 내신의 5등급제 도입은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새로운 전략 수립을 요구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의 주요 변경 사항과 그에 따른 대비 전략을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2028학년도 수능, 통합형·융합형 체제로 개편
2028학년도부터 수능은 선택과목 없이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과목을 응시하는 통합형·융합형 체제로 전환됩니다. 이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해소하고, 문·이과 통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국어 영역: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으로 구성되며,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 수학 영역: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로 구성되며, 심화수학(미적분Ⅱ, 기하)은 수능 출제 범위에서 제외됩니다.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 사회·과학탐구 영역: 통합사회, 통합과학으로 구성되며, 각 과목당 문항 수는 25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40분으로 늘어납니다. 수험생은 두 과목 모두 응시해야 하며, 대학은 각각의 점수를 별도로 산출합니다.
이러한 개편은 수험생의 과목 선택 부담을 줄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입니다.
2. 고교 내신, 5등급제로 개편
기존의 9등급 상대평가 체제는 5등급제로 개편되어, 내신 경쟁의 과열을 완화하고 소규모 학교나 소인수 과목에서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 등급 비율:
- 1등급: 상위 10%
- 2등급: 누적 34%
- 3등급: 누적 66%
- 4등급: 누적 90%
- 5등급: 누적 100%
내신 성적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기하여 공정성과 변별력을 확보합니다. 단, 사회·과학 융합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만 적용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의 협업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3. 변화에 따른 대비 전략
2028학년도 대입제도의 변화에 따라 수험생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통합형 수능 대비: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과목을 응시하므로, 전반적인 기초 개념과 응용 능력을 균형 있게 향상시켜야 합니다. 특히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신 관리: 5등급제로의 개편은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낮출 수 있으므로, 내신 성적 외에도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등에서 차별화를 꾀해야 합니다.
- 학습 습관 개선: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므로, 단순 암기보다는 개념 이해와 응용 능력을 키우는 학습 습관이 필요합니다.
- 진로 탐색 강화: 고교학점제와 연계하여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과 활동을 계획하고, 이를 통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변화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입니다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여 준비한다면, 오히려 자신만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