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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정 초보도 '프로처럼' 만드는 최신 AI 툴 총정리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이 SNS에서 수백 개의 ‘좋아요’를 받는 시대.
그러나 아무리 최신 휴대폰을 사용하더라도, 날씨, 조명, 구도에 따라 결과물은 천차만별이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사진 보정 기술, 그리고 그 작업을 도와주는 AI 기반 어플리케이션이다.
예전에는 사진 보정이 전문가의 영역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AI가 버튼 하나로 톤 조절부터 리터칭까지 해결해주는 시대다.
이번 글에서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진짜 예쁘게’ 보정할 수 있는 AI 앱 5가지와, 초보도 따라 할 수 있는 보정 꿀팁을 정리하고자 한다.
1. 요즘 다들 쓰는 사진 보정 AI 앱 TOP 5
① Remini – 흐릿한 사진을 고화질로 되살리다
Remini는 흐릿하거나 저해상도인 사진을 AI 딥러닝 기술로 선명하게 복원해주는 앱이다.
특히 인물 사진의 얼굴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 탁월하여, 셀카나 단체사진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어두운 조명에서 찍은 사진이나 오래된 사진 스캔본을 살리는 데도 효과적이다.
- 활용 팁:
인스타그램에 올릴 ‘셀카 보정’용으로 쓰면 좋다.
단, 보정 후 얼굴이 지나치게 매끄러워지는 경우가 있으니 강도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② Lensa – 감성 필터의 끝판왕
Lensa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인물 사진을 보정해주는 앱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톤 조절과 배경 흐림 기능이 특히 인기다.
AI가 얼굴 윤곽, 눈동자 밝기, 피부톤 등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손쉽게 ‘갤러리 감성’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최근에는 AI 아바타 기능도 제공되어 프로필 사진용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 활용 팁:
Lensa의 'Golden Hour'나 'Glow' 필터는 자연광 없이도 햇살 느낌을 줄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또한, 피부 보정 강도를 수동으로 조절하면 ‘티 안 나는 자연스러운 보정’이 가능하다.
③ Photoleap (구 Enlight) – 감각적인 합성을 손쉽게
Photoleap은 단순한 보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배경 교체, 합성, 아트웍 스타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앱이다.
특히 ‘스카이 리플레이스먼트(Sky Replacement)’ 기능은 흐린 하늘을 맑은 하늘이나 별밤으로 바꿔주는 기능이 있어 여행 사진 보정에 최적이다.
- 활용 팁:
풍경 사진에서 하늘이나 배경이 아쉬울 때, 원터치로 원하는 분위기를 입힐 수 있다.
여행 블로그나 SNS용 콘텐츠를 꾸밀 때 매우 유용하다.
④ FaceTune – 디테일한 얼굴 보정에 강력
FaceTune은 이름 그대로 셀카, 인물 사진 보정에 최적화된 AI 앱이다.
피부 톤, 잡티 제거, 눈동자 강조, 턱선 보정 등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AI 리터치’ 기능은 한 번의 터치로 메이크업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활용 팁:
피부를 너무 보정하면 ‘플라스틱 얼굴’이 되기 쉬우므로, 30~50% 사이로 강도 조절을 추천한다.
눈동자 밝기와 입꼬리 보정은 작은 차이로도 인상 전체를 바꿀 수 있다.
⑤ Snapseed – 감성 보정의 스테디셀러
구글이 개발한 Snapseed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보정 앱이지만,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 자동 보정(Auto Enhance) 기능이 사진의 밝기, 대비, 색조를 한 번에 조정해주며,
‘구조(Structure)’ 조절로 풍경 사진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탁월하다.
- 활용 팁:
‘드라마(Drama)’ 필터는 일몰, 풍경, 건축물 등에 적용하면 사진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보정한 후 ‘뷰 전/후’를 비교하며 조절하면 과도한 보정을 막을 수 있다.
2. AI로 보정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팁
사진 보정은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AI가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만큼, 사용자가 감각적으로 조절할 줄 아는 능력도 중요하다.
(1) 피부 보정은 ‘자연스러움’이 핵심
셀카를 보정할 때 많은 사람들이 피부를 지나치게 매끄럽게 만드는 실수를 한다.
이럴 경우 오히려 인위적인 느낌이 강해져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
모공이나 주름은 30% 이하로만 살짝 줄이고, 톤 조절에 더 집중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2) 색감은 한 가지 톤으로 통일
AI 필터를 사용할 때 다양한 효과를 섞으면 혼란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사진첩에 올릴 사진은 전체적으로 한 가지 색감 톤으로 통일하는 것이 더 감각적으로 보인다.
예: 따뜻한 노란빛 필터 → 전부 비슷한 색감으로 보정
(3) 보정 전 원본 저장은 필수
AI 앱 중 일부는 자동 저장이 되지 않거나, 원본을 덮어쓸 수 있다.
보정 전 원본을 백업해두면, 나중에 실수를 복구하거나 스타일을 바꿔 적용하기가 쉽다.
클라우드 자동 저장 기능을 함께 활용하면 안전하다.
3. 나만의 감성을 만드는 '보정 루틴' 만들기
AI 앱이 아무리 좋아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없다면 사진은 남의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요즘 SNS나 블로그에서 ‘감성 사진’이 주목받는 이유는, 사진이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니라 개인의 분위기와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1) 내 사진 스타일 정하기
자연광 느낌? 빈티지한 감성? 시티팝 느낌?
자신이 선호하는 분위기를 먼저 정한 후, 그것에 맞는 필터나 앱을 사용해야 일관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예:
-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 → Lensa + Snapseed 조합
- 도시 감성, 밤거리 사진 → Remini + Photoleap 조합
(2) 보정 루틴 예시
- Snapseed로 전체 밝기와 색감 조절
- Lensa로 피부 보정 및 필터 적용
- 필요시 Photoleap으로 배경 보정
- 리뷰 사진용이면 FaceTune으로 인물 디테일 보정
이처럼 자신의 사진 목적에 따라 보정 루틴을 설정해두면, 매번 고민하지 않고 일관된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 보정도 결국은 '감성의 기술'
사진 보정은 기술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다.
아무리 뛰어난 AI 기능을 갖춘 앱이라 하더라도, 최종 결과물은 사용자의 선택과 조절에 달려 있다.
이번에 소개한 앱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한다면, 특별한 장비 없이도 휴대폰 하나로 프로급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매일 찍는 일상 사진도, AI 보정으로 나만의 분위기를 더하면 특별해진다.
이제는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가보다, 어떻게 보정했는가가 더 중요한 시대다.
AI의 힘을 빌려, 더 아름다운 ‘나의 순간’을 담아보자.